한국프로골프투어(KGT)는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afreeca)와 제휴해 12일 개막하는 볼빅군산CC오픈을 4일간 스마트폰으로 생중계한다.
대회 마지막날인 15일에는 카메라가 특정 선수만을 따라다니는 중계도 시험운영할 예정이다.
=어니 엘스, 세계골프명예의 전당 입회
'빅 이지' 어니 엘스(남아공)가 10일(한국시간)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9월 선정위원 투표에서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선정된 엘스는 이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에서 입회식을 가졌다.
물 흐르듯 유연한 스윙으로 '빅 이지'라는 별명을 얻은 엘스는 1994년과 1997년 US오픈, 2002년 브리티시오픈 등 세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세계 각국의 투어에서 62승을 기록했다.
엘스와 함께 일본의 골프 전설 점보 오자키, 두 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더그 포드와 故 조크 허치슨, 골프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지난 3월에 숨진 전 CBS 스포츠 프로듀서 프랭크 처키니언도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됐다.
2주전 발렌타인 챔피언십 출전차 한국에 온 엘스는 캘러웨이골프코리아가 마련한 '클럽300'의 명예회원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