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1일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와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 및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등 각종 정보기술(IT)자원을 인터넷에 접속해 빌려 사용하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최근, IT 비용의 감소와 아웃소싱을 통한 핵심역량 집중 및 생산성 향상, 새로운 킬러 서비스(Killer Service)로서 IT 산업 활성화 및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정부는 클라우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중소 기업 중심으로 서비스가 본격 출시되기 시작하고 있으나, 클라우드 컴퓨팅에 부합치 못하는 법제도,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우려, 수요 기반 취약 등으로 이에 대한 정책 대응이 시급하다는 판단으로 이번 전략을 마련했다.
정부는 구체적으로는 △클라우드에 친화적인 법제도 환경 마련 △공공부문 IT 인프라 선진화 : 클라우드의 선도적 도입 △클라우드 산업 및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글로벌 IT Hub :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육성 △시장 활성화를 위한 튼튼한 수요 기반 조성 등 5개 정책 과제를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법제도 정비는 클라우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완화하고 이용자의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클라우드를 도입해 시장을 창출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Global IT Hub’로 육성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