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분양불패 행진' 계속될까

입력 2011-05-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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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대단지 8곳 6826가구 공급

청약 열풍이 불었던 부산지역에 5~6월 대단지 아파트의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분양 시기를 저울질 하던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 이 지역 중소형 아파트 인기가 중대형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과 다음달 부산지역에서 분양 예정인 대단지 아파트는 모두 8곳으로, 분양 가구수만 6826가구에 달한다.

먼저 해운대 달맞이고개에 위치한 AID아파트를 헐고 새로 짓는 해운대힐스테이트위브가 전체 2369가구 가운데 534가구를 이달 중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133~318㎡로 대형이다.

이 아파트는 53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와 테라스하우스, 아티스트빌리지로 복합설계됐으며, 대부분 탑상형으로 배치돼 조망권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건설업체인 동원개발은 정관신도시에 동원로얄듀크 1차 1289가구를 이달 중 분양한 뒤 이어 다음달 중으로 2차분 1249가구를 분양한다.

동원개발은 부산 북구 구포동에도 이달 중으로 73~98㎡ 평형의 107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일도 이달 중 정관신도시에 59~84㎡ 규모의 동일스위트 2차분 1653가구를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명륜동 명륜3구역을 재개발한 동래 아이파크 일반분양분 1043가구를 다음달 초 분양하며, 롯데건설도 사하구 다대동 다대2주공아파트 재건축 물량 1174가구 가운데 544가구에 대해 다음달 중으로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포스코건설 역시 민락1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더샵포레 1006가구 중 704가구를 다음달 중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는 나홀로 아파트에 비해 수요가 풍부해 환금성이 좋고 단지 규모로 인해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함으로써 주변 아파트 값을 선도한다”며“다만 공급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이를 뒷받침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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