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리콜 요청 'KTX-산천'은 어떤 열차

입력 2011-05-11 14: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일 철도 운영회사인 코레일로부터 사실상 리콜 요청을 받은 ‘KTX-산천’은 국내 기술로 만든 ‘한국형 고속열차’다. 국내 유일의 철도차량 제작업체인 현대로템이 개발을 완료한 ‘KTX-산천’은 일본과 프랑스, 독일에 이어 세계 4번째로 개발된 시속 300km 이상의 고속열차다.

국산화율은 87%에 이른다. 기존 KTX는 프랑스 알스톰사에서 직접 제작했거나 국내에서 조립한 것들이다.

KTX-산천의 외관은 공기저항을 줄일 수 있도록 유선형으로 설계됐다. 이는 우리 고속철도 기술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토종 어종인 ‘산천어’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이다.

기존 KTX와 달리 수송 수요에 따라 탄력적인 운행이 가능하도록 10량 편성을 기본으로 20량(10+10)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코레일은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현대로템으로부터 19대를 도입해 경부고속철도, 전라선, 경전선 등에서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도입 초기부터 크고 작은 결함으로 KTX 운행 장애의 주 원인으로 꼽혀왔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KTX-산천은 지난해 3월부터 13개월간 모두 41차례의 차량 자체 고장을 일으켰다.

신호장치·공기배관 이상 각 10건, 고압회로 이상 4건, 모터블록·승강문 고장 각 3건, 보호장치 오검지 2건, 공조장치 등 기타 9건 등 순이다.

특히 이번 ‘리콜’을 비롯해 KTX-산천의 잦은 고장은 브라질, 미국 등 해외 수출추진에 적지않은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KTX-산천은 190억 달러에 이르는 브라질 고속철도와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 수주전에 뛰어든 상태다.

현대로템은 관계자는“대부분의 고장이 시스템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부품의 내구성이나 개발과정에서 고려하지 못한 상호간섭 문제로 발생한 것”이라며 “개선작업 등 안정화 기간을 통해 정상화가 가능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검찰, '사법농단' 양승태·박병대·고영한에 상고
  • 2026 동계올림픽, 한국선수 주요경기 일정·역대 성적 정리 [인포그래픽]
  • 이 대통령 “아파트 한평에 3억 말이 되나…저항 만만치 않아”
  • 로또 복권, 이제부터 스마트폰에서도 산다
  • "쓱배송은 되는데 왜?"…14년 묵은 '반쪽 규제' 풀리나
  • "코드 짜는 AI, 개발사 밥그릇 걷어차나요"…뉴욕증시 덮친 'SW 파괴론' [이슈크래커]
  • 2026 WBC 최종 명단 발표…한국계 외인 누구?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249,000
    • +5.4%
    • 이더리움
    • 3,103,000
    • +6.49%
    • 비트코인 캐시
    • 785,000
    • +12.14%
    • 리플
    • 2,174
    • +10.02%
    • 솔라나
    • 130,500
    • +7.94%
    • 에이다
    • 409
    • +6.23%
    • 트론
    • 409
    • +0.99%
    • 스텔라루멘
    • 242
    • +3.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10
    • +13.43%
    • 체인링크
    • 13,300
    • +7.43%
    • 샌드박스
    • 130
    • +5.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