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내리던 서울의 비는 그쳤지만, 충청이남과 제주도는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제주 산간지방과 충청 이남지방은 100mm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시설물 관리 등 피해가 우려된다.
사흘째 계속된 비의 양은 제주도 진달래밭에 337mm를 최고로 경북 영주 177.5, 충북 충주 159, 대전 129, 동두천 103.5mm 등을 기록했다.
현재 제주 산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 광양과 여수 등 전남 해안에도 정오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앞으로 남부와 제주도에는 20~60mm, 충청과 강원도, 울릉도, 독도에는 5~30mm의 비가 더 내릴것으로 전망했다.
광주, 순천지역도 오늘 3시 50분 현재 광양 94.5㎜, 고흥 84㎜, 순천 73.5㎜, 여수 67㎜, 광주 62.5㎜의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광주지방기상청은 발표했다.
한편 서울은 기간 강우량이 24.5mm에 그쳤으며 내륙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모두 해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