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야당 "빈라덴 사망 독립조사해야"

입력 2011-05-12 07: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파키스탄 야당 지도자가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요구했다.

제1야당인 파키스탄무슬림리그(PML-N)를 이끄는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는 1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정부가 빈 라덴의 사망과 관련해 군부에 지시한 조사를 거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샤리프 전 총리는 "유수프 라자 길라니 총리가 구성한 위원회를 전적으로 거부한다"면서 "이는 무력할 뿐만 아니라 그 문제를 구체적으로 조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문제의 진상을 규명하지 못하면 역사가 우리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빈 라덴의 은신처와 미국의 군사작전과 관련된 모든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길라니 총리는 지난 9일 군부의 중장에게 빈 라덴과 관련한 조사를 지시했다.

그러나 샤리프 전 총리는 3일 내에 법관의 수장이 이끄는 사법위원회를 구성해 3주 안에 규명작업을 마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빈 라덴 사망 관련 독립적인 조사를 이끌 인물로는 아프티카르 초우더리 대법원장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샤리프 전 총리는 "정부가 자신의 제안에 응하지 않는다면 PML-N과 논의해 향후 활동방침을 정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사탕으론 아쉽다…화이트데이 SNS 인기 디저트는? [그래픽 스토리]
  • 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 결국 입 연다…"명백한 근거로 입장 밝힐 것"
  • MG손보 청산 수순 밟나…124만 계약자 피해 우려 [종합]
  • '상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경제계 "우려가 현실 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610,000
    • +0.15%
    • 이더리움
    • 2,795,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493,400
    • -1.24%
    • 리플
    • 3,443
    • +6.53%
    • 솔라나
    • 185,400
    • -0.38%
    • 에이다
    • 1,065
    • -1.39%
    • 이오스
    • 0
    • +2.5%
    • 트론
    • 0
    • +1.82%
    • 스텔라루멘
    • 423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4.66%
    • 체인링크
    • 19,530
    • +0.77%
    • 샌드박스
    • 407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