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MBA] ③ ESADE 입학은 이렇게

경쟁률 4:1...경력·추천서 2장·에세이 2개 등 요구

<글 싣는 순서>

① 국제·다원주의 전통 ‘ESADE 비즈니스스쿨’

② ESADE, 글로벌 기업 수요 맞춘 국제화 과정이 강점

③ ESADE 입학은 이렇게

스페인 명문 MBA인 ESADE 비즈니스스쿨에 입학하려면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학사 학위를 갖고 있어야 하며 관련 분야 경력 2년 이상과 함께 경영대학원 입학시험인 GMAT, 토플(TOEFL)과 국제영어능력시험인 IELTS 또는 케임브리지 영어 능숙도 시험인 CPE 등의 영어 점수를 비롯해 추천서 2장, 에세이 2개, 인터뷰 등이 필요하다.

ESADE는 올해 풀타임 과정 180명을 선발한다.

GMAT 평균 성적은 680점, 경쟁률은 4대1 수준이다.

입학원서는 오는 7월 2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프로그램은 매년 8월에 시작해 과정을 마치기까지는 12~15개월, 최대 18개월이 걸린다.

학생들의 평균 연령은 풀타임 과정이 28세로 24~37세가 주를 이루고 있다.

나라별 학생 비율은 유럽연합(EU) 출신 학생들이 42%로 가장 많고 중·남미(19%) 아시아·호주(13%) 북미(12%) 및 EU 비회원 유럽국가(7%) 아프리카·중동(7%) 순이다.

수업료는 5만4500유로(약 8440만원) 정도며 30만유로 상당의 재정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이 대학원을 졸업한 후 취업시 초봉은 10만6000달러(약 1억1550만원) 정도며 연봉 인상폭은 136%로 높은 수준이다.

졸업생들은 주로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 존슨앤드존슨(J&J), 유럽 최대 부동산업체 유니베일 로담코, 미국 2위 정보통신(IT) 유통업체 테크데이터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