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brand] K2

첫 단독매장 선보여…아웃도어 '빅3' 껑충

K2는 2000년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TV광고와 라디오 광고를 시도하며 아웃도어 브랜드화의 첫 발을 내딛은 브랜드로 무서운 매출성장을 이루고 있는 브랜드다.

2002년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단독 브랜드샵을 오픈한 K2는 유통시장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켰다. 기존의 아웃도어는 각 스포츠 브랜드 매장에서 함께 판매하는 형식의 유통구조가 대부분이었지만 K2가 단독매장을 론칭한 이후부터는 각 브랜드에서 아웃도어 브랜드를 따로 떼어내 단독으로 론칭하는 붐이 불기 시작했다.

지난 2002년 창업주였던 부친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서둘러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경영을 물려받은 그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면서 단기간에 급성장을 이뤄내 업계의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전 사장은 브랜드 경영을 주장하며 사장 취임 직후부터 국내에서 한번도 시도되지 않은 단독 브랜드 매장을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전략을 펼쳐 단숨에 업계 '빅3'로 뛰어 올랐고, 2000년 420억원이었던 매출은 10년 만에 4400억으로 올라 약10배 이상의 ‘성장 신화’를 이루어냈다.

K2는 화강암이 많은 한국의 산에 적합한 ‘엑스그립’ 창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한국형 등산화’를 최초로 선보였으며‘기술 전문 기업’을 목표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품질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K2는 또한 스포츠 클라이밍 꿈나무 육성과 고산 등반에도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국내 최대 클라이밍 암장을 갖춘 복한 스포츠 센터‘K2 C&F’를 오픈하는 등 등반 문화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K2는 지난 2008년 10월는 발전가능성이 많은 청소년들로 팀을 구성해 ‘K2 익스트림팀’을 창단한 이후 알파인 스타일로 거벽등반을 하는 전문 등반가들을 육성하고 있다. 2009년에는 히말라야 거벽 ‘스팬틱 골든피크(해발 7027m)’ 세계 초등에 성공했으며 2지난해에는 파키스탄 발토르 빙하에 위치한 ‘가셔브럼 5봉(7133m)’ 세계 초등에도 도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