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기업 유아이에너지가 이라크 석유개발 기업들의 원유수익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12일 오후 2시20분 현재 유아이에너지는 전일대비 6.69%(180원) 오른 2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9일자 로이터 등 주요외신은 이라크 쿠르드 지역에서 유전 생산을 하고 있는 노르웨이 DNO사가 원유수출 순수익금중 1억1000만달러(한화 1300억원) 수령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수익금 수령은 이라크 쿠르드에 진출한 외국기업에게는 첫번째 사례로, 게넬에너지 등 현재 원유수출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 뒤이어 수익금을 지급받게 된다. 유아이에너지는 게넬에너지의 지분 2%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배당금 수익증가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DNO사는 지난 3일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게넬에너지 등이 지분참여하고 있는 이라크 도훅 광구가 지난 4월중순 시추 작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라크 도훅광구는 지난해 10월에 유아이에너지가 터키의 게넬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한 3개 광구 중 한 곳으로 유아이에너지는 도훅 광구 지분 5%, 미란광구 10%, 타우케유전 5%에 대한 취득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도훅 광구의 예상매장량은 약 22억 배럴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