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주)대교 전격 압수수색

입력 2011-05-1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과후 학교사업' 관련 학교 100여곳 금품제공 정황 포착

대표적인 사교육업체 (주)대교가 방과후학교 사업을 하면서 서울지역 100여곳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금품 로비를 한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송삼현 부장검사)는 (주)대교가 방과후 학교 위탁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교장이나 선생님, 교직원 등 학교 관계자들에게 금품 로비를 한 정황을 잡고 서울 서초동 본사와 봉천동의 눈높이보라매센터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방배동 본사에서 물품공급계약서, 거래장부, 현금출납장, 은행통장과 회계 내역이 담긴 하드디스크 등의 전산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대교가 회계장부 조작 등의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뒤 이를 사업 편의라는 명목으로 학교 교직원들 등에게 제공했는지 밝히기 위해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대교 관계자들을 소환해 비자금 조성 및 로비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방과후 학교 위탁사업자로 선정되면 수업 진행뿐만 아니라, 각종 기자재 납품 등도 일괄적으로 맡을 수 있어 업계에서는 비교적 수익이 큰 사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일선 초등학교에서 컴퓨터 기기 마련과 전담 강사 배치 등이 쉽지 않다 보니, 민간업체와 계약을 맺고 방과 후 학교 형태로 수업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계약은 학교장 차원에서 체결하도록 규정돼 있어 사교육 업체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과후 학교 사업 부문은 대교의 사업 분야 중 학습지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대교는 현재 서울 지역 580여 곳의 초등학교 중에 120여 곳의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컴퓨터 교실의 민간 위탁사업자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대교가 관련 업계 1위 업체인데다 교육 당국 고위관계자에 대한 로비 등 다른 가능성도 있어 특수부에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교 관계자는 “검찰 압수수색이 들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검찰 조사결과가 발표 되는대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대교는‘눈높이 교육’ 등 학습지 사업을 하는 대표적인 교육업체로 1997년부터 방과후 교육 사업에 적극 참여해 높은 점유율을 확보해왔다. 현재 1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700여개 학교에서 영어·논술·과학교실 등의 방과 후 학교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이사
강호준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2.03] 매출액또는손익구조30%(대규모법인은15%)이상변경
[2026.01.29]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검찰, '사법농단' 양승태·박병대·고영한에 상고
  • 2026 동계올림픽, 한국선수 주요경기 일정·역대 성적 정리 [인포그래픽]
  • 이 대통령 “아파트 한평에 3억 말이 되나…저항 만만치 않아”
  • 로또 복권, 이제부터 스마트폰에서도 산다
  • "쓱배송은 되는데 왜?"…14년 묵은 '반쪽 규제' 풀리나
  • "코드 짜는 AI, 개발사 밥그릇 걷어차나요"…뉴욕증시 덮친 'SW 파괴론' [이슈크래커]
  • 2026 WBC 최종 명단 발표…한국계 외인 누구?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849,000
    • +5.09%
    • 이더리움
    • 3,046,000
    • +7.33%
    • 비트코인 캐시
    • 778,000
    • +12.02%
    • 리플
    • 2,110
    • +3.69%
    • 솔라나
    • 127,900
    • +6.14%
    • 에이다
    • 404
    • +4.39%
    • 트론
    • 408
    • +2.77%
    • 스텔라루멘
    • 238
    • +1.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30
    • +7.59%
    • 체인링크
    • 13,130
    • +6.92%
    • 샌드박스
    • 134
    • +9.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