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은 올해 1분기 29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 같은기간 대비 23.9%증가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업은 영업이익 47억원, 순이익 30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보다 각각 113.6%, 122.0%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이규혁 명문제약 회장은 "원가율이 크게 개선되면서 수익성 측면에서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며 "1분기에 출시된 신제품의 매출 성장률만 올라와 준다면 더 큰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명문제약은 원가율 감소의 원인으로 △원·달러 환율하락으로 인한 원재료비 감소 △고부가가치 시장인 순환기 제품의 매출증대 △2009년에 출시한 '씨앤유'(간장질환치료제)와 같은 신제품의 매출증대를 꼽았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이후 '모프롤'('가스모틴' 복제약), '칸데산'('아타칸' 복제품) 등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2분기 이후 매출 성장률을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