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89% "그리스 망할 것"

입력 2011-05-13 15: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블룸버그 설문, 연초 대비 12%P 증가

글로벌 투자자 5명 가운데 4명이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9~10일 전 세계 1263명의 투자자, 애널리스트, 트레이더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그리스가 디폴트를 선언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전체의 89%에 달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스 디폴트를 예상한 응답자는 지난해 6월과 올해 1월 시행한 설문조사 때보다 각각 11%포인트와 12% 포인트 더 늘었다.

그리스와 더불어 구제금융을 받은 포르투갈과 아일랜드에 대한 디폴트 우려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포르투갈의 디폴트를 전망한 응답자는 59%로 기존 조사의 33%와 50%보다 늘었다. 아일랜드의 디폴트를 예상한 경우도 17%, 53%, 55%로 높아졌다.

유럽 4위 경제대국인 스페인의 디폴트를 예상하는 경우는 25%로 그리스 포르투갈 아일랜드에 비해 높은 신뢰감을 보였다. 미국과 영국이 디폴트를 선언할 것이라고 대답한 비중은 전체의 6%와 5%에 그쳤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이 적절하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54%를 차지했고 장-클로드 트리셰 ECB총재에 대한 지지율은 57%에 달했다.

차기 ECB총재로 주목받고 있는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를 지지하는 응답자와 반대하는 응답자는 각각 34%, 21%를 차지했다. 드라기 총재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이도 절반에 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952,000
    • -1.65%
    • 이더리움
    • 2,790,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481,200
    • -4.24%
    • 리플
    • 3,385
    • +2.7%
    • 솔라나
    • 184,100
    • +0.71%
    • 에이다
    • 1,047
    • -1.32%
    • 이오스
    • 740
    • +1.51%
    • 트론
    • 330
    • -0.6%
    • 스텔라루멘
    • 402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90
    • +0.93%
    • 체인링크
    • 19,610
    • +0.82%
    • 샌드박스
    • 410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