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이랜드그룹의 기업형 슈퍼마켓 킴스클럽마트를 2300억원에 최종 인수했다.
신세계와 이랜드그룹은 1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킴스클럽마트 주식 매매 조인식을 체결했다.
인수금액은 2300억원으로 결정됐다.
킴스클럽마트는 이랜드가 지난 2005년 인수한 해태유통이 기반인 SSM 사업부문으로 점포수는 54개다.
신세계에서 분리된 이마트가 경영을 맡으며 '작은 이마트'인 '이마트 메트로'로 상호를 바꿔 운영할 계획이다.
이마트 메트로는 현재 신월, 수서, 광명 등 서울과 수도권에 5곳이 있으며 이마트보다는 작고 SSM인 이마트에브리데이보다 큰 형태의 매장이다.
이마트는 킴스클럽마트에 대한 자산실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