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나선 최호성이 벙커샷을 하고 있다. 민수용 포토
최호성(38)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볼빅군산CC오픈(총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2008년 하나투어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는 최호성은 13일 전북 군산CC(파72.7,31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존허(21.정관장), 김위중(31.코웰)과 공동 1위를 달렸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이승호(25.토마토저축은행)는 이날 5타나 잃어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17위로 밀려났다.
이민창(24.볼빅)은 1언더파 143타로 이인우(39.현대스위스금융그룹), 강경남(28)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PGA챔피언십 출전한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김대현(23.하이트),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 등 톱 랭커들이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시즌 상금 2위를 달리고 있는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은 이날 4타나 잃어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26위에 머물러있다.
지난주 매경오픈에서 컷오프됐던 '꽃미남' 홍순상(30.SK텔레콤)은 부진을 털어내지 못하고 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32위에 그쳤다.
한편 이날 강풍으로 인해 2라운드 합계로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한 선수는 16명에 불과했고 컷 기준은 6오버파 150타로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