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13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호전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68센트(0.7%) 오른 배럴당 99.6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유럽의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넘으면서 상승했다.
톰슨 로이터/미시간대는 5월 소비심리지수 예비치가 72.4로 집계돼 4월 69.8보다 상승하면서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70을 웃돌았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로존 지역의 1.4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넘어선 것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유가는 그러나 달러강세와 중동불안이 겹치면서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프랑코 프라티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카다피가 수도 트리폴리 밖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며, 나토의 공습으로 부상했을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리비아측은 이를 정면 부인했다.
주요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68% 상승한 75.748을 기록했다.
6월물 금값은 13.20달러(0.9%) 하락한 온스당 1493.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