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이 보인다.
한국선수들이 일본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총상금 1억5천만엔) 3라운드에서도 상위권에 포진하며 시즌 첫승을 노리고 있다.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은 14일 일본 오노 토보GC(파71.7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폭풍타를 휘두르며 5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07타로 전날보다 15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리며 일본의 가와이 히로와 공동선두에 나섰다.
1,2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내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인 배상문은 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데 이어 8,9번홀에서 줄버디를 뽑아냈다. 10,11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 받으며 5언더파 66타를 쳤다.
배상문은 드라이버 평균 거리 289.5야드에 페어웨이 안착률 64.29%, 그린적중률 66.67%, 퍼팅수 25개, 샌드세이브 100% 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에 올랐던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이날 1언더파를 쳐 합계 2언더파 211타(68-72-71)로 공동 5위를 마크했고 전날 공동선두였던 재미교포 제이 최(한국명 최제희.28)는 3언더파 210타(66-72-72)로 단독 4위로 떨어졌다.
지난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김경태는 이날 전반9홀에서 버디1개, 더블보기1개로 1타를 까먹었으나 후반들어 이글과 버디1개, 보기2개로 1타를 줄였다.
◇3R 성적
1.배상문 -6 207(69-72-66)
가와이 히로(71-67-69)
4.최제희 -3 210(66-72-72)
5.김경태 -2 211(68-72-71)
12.이동환 +1 214(71-73-70)
박성준(72-71-71)
김도훈(69-73-72)
노승열(67-74-73)
26.이시카와 료 +3 216(71-71-74)
30.허석호 +4 217(68-77-72)
김형성(66-78-73)
박재범(67-72-78)
39.김대현 +5 218(71-6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