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IMF 총재 ‘성추문’파문 일파만파

입력 2011-05-16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MF 리더십 부재로 유로존 부정변수 더해져...프랑스 정치지형 요동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성추문’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스트로스 칸 총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의 소피텔 호텔에서 객실청소원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체포·기소됐다.

IMF총재의 부재로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경제의 불확실성은 더욱 켜졌다.

우선 15일로 예정됐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스트로스 칸 총재의 회동이 취소되며서 그리스에 대한 추가적인 재정지원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번 회동에서 메르켈 총리와 스트로스 칸 총재는 포르투갈에 대한 구제금융 최종 확정을 앞두고 유로존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제임스 닉슨 수석 유럽 이코노미스트는 “메르켈 총리와 스트로스 칸 총재의 회동 취소는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IMF가 그리스의 채무재조정을 지지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양측의 회동은 그리스에 대한 추가적인 금융지원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의 시작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고 말했다.

프랑스 정치 지형도 요동칠 조짐이다.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그의 이미지는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을 것이 확실시된다.

2012년 프랑스 대선의 유력 후보인 스트로스 칸 총재의 정치적 생명이 이번 사건으로 위협을 받으면서 당장 사회당 대선 주자 대열에서 낙마할 위기에 처했다.

스트로스 칸 총재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야를 막론한 대선 주자 중 부동의 1위를 고수하면서 17년만에 좌파정권을 이룰 주인공으로 점쳐졌다.

세계적인 석학이자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의 고문이었던 자크 아탈리 전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는 스트로스 칸 총재가 이번 스캔들로 사회당 경선에 참여해서는 안된다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으로 스트로스 칸이 낙마하면 현직 사회당 당수인 마르틴 오브리나 전 당수인 프랑수아 올랑드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검찰, '사법농단' 양승태·박병대·고영한에 상고
  • 2026 동계올림픽, 한국선수 주요경기 일정·역대 성적 정리 [인포그래픽]
  • 이 대통령 “아파트 한평에 3억 말이 되나…저항 만만치 않아”
  • 로또 복권, 이제부터 스마트폰에서도 산다
  • "쓱배송은 되는데 왜?"…14년 묵은 '반쪽 규제' 풀리나
  • "코드 짜는 AI, 개발사 밥그릇 걷어차나요"…뉴욕증시 덮친 'SW 파괴론' [이슈크래커]
  • 2026 WBC 최종 명단 발표…한국계 외인 누구?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144,000
    • +2.97%
    • 이더리움
    • 3,020,000
    • +4.97%
    • 비트코인 캐시
    • 779,500
    • +10.57%
    • 리플
    • 2,090
    • +0.14%
    • 솔라나
    • 127,500
    • +4.17%
    • 에이다
    • 402
    • +2.81%
    • 트론
    • 407
    • +2.01%
    • 스텔라루멘
    • 237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660
    • +5.62%
    • 체인링크
    • 13,040
    • +5.08%
    • 샌드박스
    • 131
    • +7.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