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치솟는 과자 값에 ‘간식 제조기’ 인기

입력 2011-05-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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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0만원 내외, 원터치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 인기

최근 과자 가격이 최대 25% 가량 상승하면서 집에서 직접 간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식제조기’를 찾는 손길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초기 구입 비용만 지불하면 재료비 외에는 추가적인 비용이 들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또 부모가 직접 재료를 구입하기 때문에 자녀들의 건강을 고려한 웰빙 간식을 제조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옥션에서는 지난 3일 과자 값 인상이 발표된 이후 멀티쿠커, 와플메이커 등 간식 제조기의 판매량이 전년동기(5월 일평균 판매 기준) 대비 35%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또 최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직접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제조기’도 전년 동기 대비 23% 이상 높아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특히 물가 상승으로 알뜰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옥션이 운영하는 종합쇼핑 검색사이트 어바웃에서는 ‘간식’ 키워드가 4월 초 대비 약 45%가량 증가하기도 했다.

김문기 가전카테고리 팀장은 “최근 과자 값이 서민들이 생각하는 가격 저항선까지 올라오면서 장기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간식제조기들이 인기”라며 “물가에 민감한 주부들의 구매 비중이 높은 가운데 주머니가 얇은 20~30대 싱글족들의 구매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가장 인기를 끄는 제품은 단연 ‘멀티쿠커’ 제품들이다. ‘멀티쿠커’는 제품 한 대로 피자, 바비큐, 찜 등의 다양한 영양간식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옥션에서는 열풍훈제기, 만능요리기, 멀티쿠커 등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맞벌이 주부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원터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평균 10만원 내외의 제품들의 판매량이 높은 가운데 바나나, 사과, 버섯 등을 깔끔하게 말려 과일과자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식품건조기 역시, 하루 평균 50개씩 판매되는 등 구매가 늘고 있다.

빵, 와플, 도넛 등을 만들 수 있는 제빵기를 찾는 손길도 늘고 있다. 먼저 빵과 함께 케익, 과자, 요구르트 등을 만들 수 있는 ‘멀티제빵기’는 일평균 80개씩 판매되며, 10만원 미만의 제품들이 인기로 사용법이 간단해 맞벌이 주부들에게 인기다.

한편, 옥션에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소형가전 할인쿠폰전’을 진행, 전자레인지, 압력밥솥 등 다양한 주방 가전제품을 최대 5%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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