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영업점 내부의 서비스 브라우저란 터치스크린을 통해 예금, 펀드 등 상품 정보를 찾았다.
여기서 찾은 외화 예금 상품을 앉아서 업무를 볼 수 있는 워크벤치에서 직접 가입했다. 계좌 정보를 추가로 조회한 뒤 전문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직원과 상담했다.
한국씨티은행이 최근 국내에서 개점한 스마트뱅킹 영업점 모습이다. 기존의 은행 영업점에서 갖춰진 인적 도움은 물론 고객이 스스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첨단 시설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은행에서 대기표를 뽑아 차례가 오기를 멀뚱히 기다리지만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창구 직원과의 상담뿐 아니라 직접 금융 시세부터 상품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동선도 백화점에서 쇼핑하듯 필요한 업무에 따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계좌정보만 확인할려면 워크벤치만 찾은면 된다. 수동적인 영업점에서 능동적인 영업점으로 환골탈태한 셈이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스마트뱅킹 영업점은 고객이 직접 찾을 수 있는 셀프서비스 정보가 제공되는 개념이다”며 “영업점을 찾는 고객이 줄어드는 것을 대비한 미래지향적인 지점이다”고 설명했다.
씨티은행은 올해 서울에 6개, 부산이 1개 등 모두 6개의 스마트뱅킹 영업점을 개설했다 . 올해 확대 예정인 15개 지점 모두 스마트뱅킹 영업점 형태로 열 예정이다.
SC제일은행도 영업점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점 재구축을 하고 있다. 최근 폐쇠한 27곳의 지점을 인터넷 거래가 더 많은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해 소규모 지점 등으로 재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