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특성화고 금형과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이달 17일 동대문구 휘경공고에서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 내용은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우수 회원 기업체의 구인 정보를 서울시교육청에 제공하며 교육청은 16개 특성화고에서 금형 인재를 양성해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회원 기업체에 우수 인력을 공급한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교육청 산하 16개 특성화고의 금형 관련 학과 취업 희망 학생들은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에서 지정한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할 수 있게 된다. 협동조합은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을 현장실습 대상으로 지정해 맞춤형인력 양성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금형인력 공급은 부족한데 특성화고는 취업할 기업이 부족한 이른바 취업 미스매치를 해결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며 특성화고의 취업률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540개 회원사를 두며 대통령 표창, 산업자원부 장관상,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금형분야 대표적 조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