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저가 매수세에 엿새째 '순유입'

입력 2011-05-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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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급격한 조정으로 가격 부담감이 낮아지자 국내주식형 펀드로 6거래일 연속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3일 현재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로 1620억원이 순유입됐다. 이는 6거래일 연속 순유입이다. 자금유입 규모 역시 11일 459억원, 12일 1051억원 등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스피지수가 모멘텀 부재로 2100선 초반까지 밀려나자 투자자들이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해외주식형펀드는 4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며 391억원이 순유출됐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 1043억원이 이탈했지만 파생상품펀드와 채권형펀드로 각각 725억원과 553억원이 들어오며 펀드 전체로는 2187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99조354억원으로 전일대비 3054억원 감소했으며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02조4457억원으로 1179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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