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난 2년간 지역 일자리 창출 5682명, 매출 3조원, 수출 10억8000만달러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17일 밝혔다.
선도산업 육성사업은 시·도간 유사·중복 및 분산 지원의 문제를 해소하고 광역 단위로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기 위해 도입한 지역발전전략이다.
권역별로 충청권은 'NEW IT'와 ‘의약바이오’ 산업을 호남권은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부품소재’, 동남권은 ‘수송기계’와 ‘융합부품소재’를 대경권은 ‘그린에너지’와 ‘IT융복합’ 산업을 강원권은 ‘의료융합’과 ‘의료관광’ 산업을 제주권은 ‘물산업’과 ‘관광레저’ 산업이 선정됐다.
지경부는 총 12개 선도산업에 2년 동안 기술개발, 인력양성 및 마케팅 활동에 민관 총 1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본 사업으로 2년간 총 5682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이는 중소·중견기업과 20~30대 청년인력 채용에 특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광역경제권 중심의 지역산업정책을 확산하고 지역의 추진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성과 전시회 및 포럼을 17일 대경권을 시작으로 순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경부 관계자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5월부터 2단계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