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고품질 제품 전략과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11년 1분기에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랑세스의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9퍼센트 가량 증가한 약 21억 유로(한화 약 3조3000억 원)로 계속되는 원자재값 인상에도 불구하고 이를 상쇄하는 높은 수요와 가격 상승세에 힘 입은 결과이다.
또 기업의 현금창출 능력을 효과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인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전년동기 대비 38퍼센트 늘어난 3억2000만 유로(한화 약 5000억 원)로, 사상 최고의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랑세스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한 해를 통틀어 10억 유로가 넘는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15.5퍼센트로 전년 대비 1.1퍼센트 포인트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0퍼센트 정도 늘어난 1억6600만 유로(한화 약 2600억 원)를 기록했다.
랑세스 악셀 C. 하이트만(Axel C. Heitmann) 회장은 "고품질 제품 및 이동성 증대·농업혁신 등의 메가 트렌드에 주력한 전략으로 1분기에도 시장의 기대치를 훨씬 상회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2015년 EBIDTA 14억 유로 달성이라는 야심찬 목표치에 근접하고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