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1차관 윤상직, 국토1차관 한만희

입력 2011-05-17 15:52 수정 2011-05-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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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건설청장 최민호, 소청심사위원장 박찬우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지식경제부 1차관에 윤상직 청와대 지경비서관 △지경 2차관에 김정관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 △국토해양부 1차관에 한만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내정했다.

또한 차관급인 △행정복합도시건설청장에 최민호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장 △소청심사위원장에는 박찬우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

윤상직 지경1차관 내정자(55)는 경북 경산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무역위원회 상임위원과 지경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쳤으며 산업과 무역규제 등에 대한 풍부한 업무 경험을 쌓았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이 청와대 경제수석 시절에 비서관을 지내며 발을 맞췄다.

김정관 지경2차관 내정자(52)는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24회로 공직에 들어섰다. 옛 동력자원부를 거쳐 지경부 에너지산업정책관, 에너지자원실장을 지내는 등 에너지 전문가의 길을 걸어왔다. 공직 생활 대부분을 에너지 자원 정책에 매진해 전문성을 쌓았고, 청와대도 에너지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해 이번에 제2차관으로 발탁했다.

한만희 국토1차관 내정자(55)는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국토부 국토정책국장 등을 거쳤다. 국토부의 대표적인 주택·건설 전문가로 손꼽히며 2009년 1월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에 임명돼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총괄해 왔다. 지난 2010년 8월 행복도시청장에 임명돼 세종시 건립을 진두지휘해 왔다.

최민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내정자(55)는 대전출신으로 보성고와 한국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충남 행정부지사, 행안부 인사실장, 소청심사위원장을 지냈다. 지방행정에 밝고 정부부처와도 유대를 할 수 있어 세종시의 정부부처 이전 계획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됐다.

박찬우 소청심사위원장 내정자(52) 충남 예산 출신으로 용산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행안부 조직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김희정 대변인은 “시기를 정확히 밝히기는 어렵지만 추가 차관 인사가 있을 예정”이라며 “장기 근무를 한 공직자의 경우 일단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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