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이민호 "아이돌 연기 부정적이었다"

입력 2011-05-17 16:21 수정 2011-05-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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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가 아이돌이 연기하는 것에 대해 안 좋은 편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민호는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시티헌터' 제작발표회서 "아이돌이 연기하는 것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에 한 명이었다"며 "신인 배우 시절 많은 아픔과 자존심 상하는 일들을 겪었거나 많은 오디션을 거쳐서 작은 역할 하나를 따냈을때 아이돌은 쉽게 연기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개인의 취향' 때 2AM 슬옹, '시티헌터' 구하라를 보면서 이 친구들도 쉽게 연기하는 것이 아니구나" 라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시티헌터' 에서 연기를 함께하게 된 구하라에 대해서는 "밝고 톡톡튀게 나온다"며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해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민호는 '시티헌터'에서 MIT대 출신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 요원 이윤성 역으로 분하며 구하라는 대통령의 말괄량이 막내딸 최다혜 역을 맡았다.

'시티헌터'는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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