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브라질에서 6번째 이동통신사업자 승인을 받게 될 것이라고 브라질 통신장관이 밝혔다.
17일(현지시간) 파울로 베르나르도 브라질 통신장관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SK텔레콤이 4세대 모바일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업자 승인을 받을 경우 브라질은 SK텔레콤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번째 해외시장이 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 패킷 원 네트워크에 1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지난 16일에는 5000만링깃(미화 1640만달러)을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해외 시장에서 이동통신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기는 브라질이 처음으로 포화 상태에 직면한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신흥국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