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수목 드라마 ‘49일’의 주연 남규리(좌), 이요원(우)
지난 12일 방송에서 신지현(남규리 분)은 이승을 포기하고 떠나려는 찰나 진실된 눈물 세 방울을 모두 얻는데 성공하면서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49일간의 기억이 없는 신지현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되면서 제작진에 결말에 대해 입단속 등 합구령이 떨어졌다.
제작진은 함구령에 이어 드라마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현장사진에 대해서도 사전검열을 철저히 거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지난 주 방송된 한 연예프로그램에서 주인공들은 "결말에 큰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시청자들은 '49일' 관련 게시판을 통해 결말 스포일러까지 예상하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은 "스케줄러 이수가 지현을 살려준 대신 이경을 데리고 간다", "지현이 눈을 뜬 뒤 민호에게 복수를 감행한다" 등의 예측까지 내놓고 있다.
제작진은 "현재 '49일'은 극중에서 드디어 눈을 뜬 지현이 지난 49일에 대해 과연 기억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스케줄러가 된 이수가 이경을 실제로 다시 만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하면서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이 모든 건 드라마를 통해 보여드리겠다"며 함구령과 함께 많은 시청을 부탁했다.
한편 '49일' 후속으로는 이민호, 박민영, 이준혁, 구하라 등이 출연하는 '시티헌터'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