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은탑산업훈장 수상자를 배출했다.
LG전자는 19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 46회 발명의 날 기념 행사’ 시상식에서 정백영 LG전자 연구위원(사진)이 은탑산업훈장 수상자로 선정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정 연구위원은 국내 최초로 △고효율 빌딩용 멀티 시스템 에어컨 개발 △냉난방 동시형 멀티 시스템 에어컨 개발 등 시스템 에어컨의 국제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연구위원은 열교환기·팬·압축기 등 시스템 에어컨 부품 기술개발로 수입에만 의존해왔던 시스템에어컨용 핵심부품을 빠르게 국산화시켰다. 지난해 7500억 원에 이르는 수입대체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정 연구위원이 개발한 에너지 효율화 기술로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인 ‘멀티브이(Multi-V)’ 시리즈를 출시해 총 4400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정 연구위원은 1990년 LG전자에 입사해 20년간 에어컨 연구개발만을 담당해온 핵심 연구인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