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열풍은 이어진다...링크드인 IPO로 3억5000만달러 조달

입력 2011-05-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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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주당 45달러에 784만주 매각...19일 거래 시작

링크드인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업계 최초로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링크드인은 18일(현지시간) IPO를 통해 공모가 45달러에 총 784만주를 매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링크드인은 전일 공모가 범위를 기존의 주당 32~35달러에서 45~4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실제 매각가는 공모가 상단에서 결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링크드인은 주식 매각을 통해 3억5000만달러(약 3800억원)를 끌어 모으게 됐다.

링크드인은 조달 자금으로 기존 사업 확장 및 신규 사업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링크드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순이익 210만달러, 매출 939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순익과 매출은 각각 1500만달러, 2억4300만달러였다.

링크드인 매출의 70%는 회원들의 가입비에서 창출되고 있다.

링크드인 사이트에서 구직자들은 일자리를 찾거나 경영 전문가들은 이를 의사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링크드인 주식은 19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LNKD’라는 심볼로 거래가 시작된다.

업계에서는 SNS 열풍에 따라 링크드인을 필두로 페이스북과 그루폰 등 다른 업체들의 IPO가 잇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SNS 업체들의 몸값이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며 거품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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