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판매 1위인 빙그레‘바나나맛우유’가격이 2년 만에 올랐다.
19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바나나맛우유’가 이날부터 기존 1000원에서 10% 오른 11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요플레’도 기존 750원에서 800원으로 6.6% 올랐다. ‘쥬시쿨’은 400원으로 종전보다 14.2% 인상됐다.
이번 소비자가격 인상은 앞서 빙그레의 출고가 인상에 따른 것이다. 빙그레는 지난 4월말 ‘바나나맛우유’ 출고가를 7.4% 인상했고, ‘요플레’ 역시 같은 시기에 4% 정도 올렸다.
빙그레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 원가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소비자부담을 고려해 최소한으로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빙그레는 편의점 출고가 외에도 대형마트 납품가격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 ‘바나나맛우유’(4개입)은 종전보다 9% 오른 3600원에, ‘요플레’(4개입)는 9.5% 오른 2300원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