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지만 포기하면 당신도 부자된다

입력 2011-05-19 17:10 수정 2011-05-19 17: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낭비를 부추기는 10가지" CNN머니

은행 영업 시간 이후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 뜯기는 수수료, 벼락맞을 확률보다 더 낮은 로또 1등 당첨에서 또 빗나갔을 때, 맛에 비해 터무니없이 값비싼 커피를 마셨을 때...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알면서도 새는 지출 항목, 무엇이 있을까. CNN머니는 일상에서 돈 낭비가 가장 큰 10가지를 소개했다.

◆ ATM 수수료 = 미국에서는 영업시간 외에 ATM을 이용할 경우 보통 5달러가 수수료로 차감된다. 컨슈머 크레디트 카운셀링 서비스의 게리 서버 컨설턴트는 “많은 사람들이 한 달에 무심코 5~10차례 수수료를 낸다”면서 “이로 인해 한 해에만 500달러 가량이 소비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수료를 아껴 자동차 주유에 쓰라고 말한다.

◆ 추첨식 복권 = 수많은 사람들이 일확천금을 좇아 복권을 구입한다. 북미복권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판매는 700억달러가 넘었다. 이 가운데 당첨금은 380억달러였다. 서버 컨설턴트는 사람들은 한 주에 10~20달러를 복권을 사는데 쓴다고 말했다. 습관처럼 사는 복권, 차라리 저축하는 것은 어떨까.

◆ 구르메 커피 = 미국인들은 커피전문점에 들를때마다 평균 8.43달러를 쓴다. 민트닷컴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한 사람이 평균 46번 커피숍을 찾았으며 쓴 돈만 385.97달러였다. 현재 미국에선 수천만명이 매일 커피를 마시며, 이들은 매일 아침 한잔에 4달러짜리 커피를 마신다. 한달이면 80달러, 1년이면 1000달러에 육박하는 적지 않은 돈이다.

◆ 담배 = 담배는 건강에 해로울 뿐아니라 당신의 주머니를 축내는 중독성 강한 기호품이다. 미국 질병관리센터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1년에 800억달러를 담배 사는데 지출한다. 일주일에 70달러, 한달이면 280달러다. 한 금연 성공자는 "담배를 끊으니 한 달에 320달러가 절약됐다"고 말할 정도. 그는 담뱃값을 아껴 새차를 사기 위해 저축한다고 말한다.

◆ 충동구매 = “단돈 19.95달러. 지금 전화하시면 하나를 더 드립니다”라는 선전 문구가 당신을 유혹하진 않는가. 미국 전자소매업협회에 따르면 정보광고업계는 소비자들의 충동구매로 한 해에 4000억달러 가량을 챙긴다. CNN머니는 많은 소비자들이 충동구매로 한달에 200달러 가량을 소비한다고 전했다. 충동구매한 물품들은 대부분 일상에서 쓸 일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 아깝지 않은가?

◆ 유명 브랜드 제품 =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깜찍한 포장에 이끌려 사는 경우가 대부분. 제품 자체도 반드시 뛰어나다는 의미는 아니다. 식사 대용으로 즐겨먹는 켈로그 라이스크리스피의 경우 9온스짜리가 4.79달러에 팔리지만, 원료 성분이 같은 12온스짜리 유사제품(제네릭)은 1.99달러, 2달러, 3달러짜리도 있다.

CNN머니는 “소비자들은 무의식적으로 브랜드 제품을 선호할 뿐 그 제품 자체에 대해서는 의문점을 갖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제네릭 제품은 브랜드제품보다 5~10% 가량 가격이 저렴하다.

◆ 외식 = CNN머니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지난해 한번 외식할 때마다 평균 28.47달러를 썼다. 또 한해 평균 82번 외식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민트닷컴은 전했다. 연간으로 치면 2341달러를 외식에 쓰는 셈이다.

모데라 웰스 매니지먼트의 톰 오레치오 매니저는 “사람들은 기부에 20달러 쓰는 것은 아까워하면서 외식을 두번만 참아도 100달러가 절약된다는 생각은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점심식사를 도시락으로 해결했더니 한 해에 2500달러를 저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헬스장 장농 회원권 = “살 빼야 하는데… 운동해야 하는데…” 입버릇처럼 말하면서 정작에 정기회원권까지 끊은 헬스장을 꾸준히 가기는 쉽지 않다. CNN머니는 헬스장을 가지 않는 것은 1년에 수백달러를 흘리는 것과 같다고 지적한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달에 75달러짜리 헬스장 회원권을 끊고 있다면서 차라리 자전거를 사 집에서 운동하는 편이 낫다고 권했다.

◆ 할인광고 문구 =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흔히 범하는 오류 중 한 가지는 ‘파격 할인’ 등 광고문구에 잘 홀린다는 것이다. 알면서도 속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막상 물건을 사서 받아보면 만족한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다. 하지만 반품은 어림도 없는만큼 한 해에 5억3200만달러가 쓰레기통행이라고 CNN머니는 전했다.

올해 미국 온라인 거래는 26억6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38%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온라인 쇼핑몰 거래는 6만3000건이 넘었고, 올 1분기에는 4만건이 넘었다.

◆ 케이블 결합통합 상품 = 케이블 방송사들은 ‘방송+인터넷+집전화’에 500개 채널까지 제공한다면서 시청자들을 유혹한다. 소비자들은 500개에 달하는 채널을 실제로 모두 볼 수 있을지 반문하기도 전에 덜컥 계약부터 해버리기 일쑤다.CNN머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정적으로 보는 채널은 고작 10개에 불과하다면서 한달에 50달러면 될 부분에 100달러씩이나 지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53,000
    • +2.12%
    • 이더리움
    • 5,053,000
    • +5.4%
    • 비트코인 캐시
    • 709,500
    • +1%
    • 리플
    • 2,028
    • +1.86%
    • 솔라나
    • 329,400
    • +0.7%
    • 에이다
    • 1,385
    • -0.72%
    • 이오스
    • 1,111
    • -1.07%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668
    • -2.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50
    • +4.95%
    • 체인링크
    • 25,060
    • -0.24%
    • 샌드박스
    • 826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