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 공식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묘역 옆에서 엄수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 등 유족, 민주당 손학규 대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정세균ㆍ박지원 의원 등이 참석한다.
김원기ㆍ임채정 전 국회의장, 이해찬ㆍ한명숙 전 국무총리, 문재인 이사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박준영 전남도지사, 김두관 경남도지사 등도 자리한 가운데 배우 문성근 씨가 사회를 볼 예정이다.
강만길 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장이 추도사를 맡아 한국 민주주의에서 노 전 대통령의 가치와 신념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시민 조문객 대표로 부경대에 재학 중인 박애림 씨가 추도문을 낭독한다.
추도 행사에서는 올해를 상징하는 2천11마리 나비 날리기와 유족, 내빈, 시민의 묘역 참배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