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투어에서 첫 우승한 송윤경(왼쪽)과 딸 정유나.
송윤경(46.볼빅)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볼빅·센추리21CC 시니어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모녀프로골퍼로 화제를 모았던 송윤경은 19일 강원도 원주의 센추리21CC(파72.5,898야드)에서 열린 시니어투어 2차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합계 2오버파 146타를 쳐 공동 2위그룹에 2타차로 정상에 올랐다.
2005년 40세의 나이로 KLPGA 회원이 됐던 송윤경은 딸 정유나(19)도 작년 KLPGA 준회원이 되면서 모녀 골퍼로 화제를 모았다.
선두에 3타 뒤졌던 송윤경은 전반에 2타를 잃어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했으나 후반에 3타를 줄여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오순(49.볼빅), 천미녀(44) 등 5명이 4오버파 148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