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노조, "분산배치는 통합 정신 헤치는 것" 주장

입력 2011-05-19 20:06 수정 2011-05-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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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노동조합이 LH 분산배치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LH 노동조합은 'LH 분산배치의 망령은 가라'는 성명서를 내고 일부 야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전북 분산배치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주택공사 노조를 모태로 한 LH노조는 성명서에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의에 따라 본사 이전 결정을 대승적으로 수용한다"며 "멀쩡한 LH를 토지사업부문과 주택사업부문으로 갈라서 보내자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LH노조측에서는 "지역 배치문제를 따지자는 것이 아니라 회사를 통합한 원칙에 위배되는 분산배치 문제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고 전제한 뒤 "일괄이전이 확정된 만큼 직원들의 정주여건을 조성하는데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LH사측에서는 "정부에서 주공과 토공을 통합한 것은 효율성 차원에서 였다"며 "회사 이전에 대한 방침도 일괄이전이고 정부가 이를 확정한 만큼 전혀 반대의사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LH 토공노동조합은 17일 LH의 경남 일괄이전은 지역균형발전의 취지에 어긋나는 정치적 흥정으로 일방적 결정으로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상반된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LH노조는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통합으로 인해 양대 체재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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