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흥 등 보금자리, 땅값 상승 1·2위

입력 2011-05-20 06:00 수정 2011-05-2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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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가 6개월째 올라…4월 토지거래 전년동월비 11.2%↑

전국 땅값이 6개월 연속 올랐다. 특히 하남 시흥 등 보금자리주택 지정 지구 땅값이 크게 올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평균 땅값이 전달에 비해 0.10% 상승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전국 땅값은 지난해 11월 0.03%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0.09%~0.1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6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서울 0.12%, 인천 0.06%, 경기 0.11%이며, 지방은 0.04~0.1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금자리주택 지정 지구가 크게 올랐다. 보금자리 지구인 경기도 하남과 시흥이 각각 0.46%와 0.34% 상승하며 전국 지가 상승률 1,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경남 함안군(0.24%), 대구 달성군(0.20%), 대구 동구(0.20%) 등의 순이었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 상업지역(0.07%), 비도시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0.11%)이 상승폭은 감소했으나 전체적인 상승세는 전월과 비슷했다.

지목별로는 전(0.14%)의 상승폭이 증가했으며 그 외 지목들도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22만5846필지, 2억180만4000㎡로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필지수 11.2% 증가,면적 5.8%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과 비교해 필지수 7.6% 감소, 면적 13.9% 감소한 것이다.

전년도 동월에 비해서는 11.2% 증가한 수준의 토지거래량을 나타냈으며 최근 5년간 동월 평균 거래량(22만3000필지)보다 1.3% 증가한 수준이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23.2%), 공업지역(7.8%), 상업지역(5.9%)의 거래량이 늘었다.

이용상황별로는 대지(19.1%), 공장용지(13.5%)의 거래량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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