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0일 LIG손보에 대해 올해 손해율 안정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500원에서 2만7800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성용훈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손해율 개선으로 4분기 수정순이익 651억원으로 연간 수정순이익의 90%에 육박하는 수준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이는 착시 효과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2월의 지급준비금(OS) 과대적립에 따른 4분기 OS 적립부담 감소와 3월 평월 대비 3.5배에 달하는 비상위험준비금 적립에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성 연구원은 이어 "이익 개선 폭이 가장 크다는 점은 여전히 유효하나, 자동차보험 손해율 격차 해소와 위험손해율 안정화는 내년에나 가능하다"며 "올해 상대적으로 강한 주가흐름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