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맞아 새로 시작한 드라마들이 인기를 끌면서 OST도 흥행몰이에 나섰다.
19일 멜론, 벅스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 따르면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 OST인 써니힐의 멤버 주비가 부른‘두근두근’이 실시간 순위 3위권 내에 진입했다. ‘두근두근’은 드라마 속에서 공효진(구애정 역)과 유인나(강세리 역)가 활동했던 걸그룹 ‘국보소녀’ 의 히트곡으로 등장해 드라마 스토리와 어우러져 사랑을 받고 있다.
써니힐은 지난 2007년 ‘통화 연결음’으로 데뷔한 혼성그룹으로 두근두근을 통해 2NE1, 비스트 등 최근 컴백한 쟁쟁한 아이돌들과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또한 1분기 가요계를 휩쓴 지나, 케이윌도 ‘내 사람이라서’ , ‘리얼 러브송’ 으로 ’최고의 사랑’ OST에 참여해 상위권을 노리고 있다.
동시간대 드라마인 ‘로맨스 타운’에서는 소녀시대 제시카가 슬픈 발라드 곡 ‘눈물이 넘쳐서’로 OST에 처음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눈물이 넘쳐서’는 ‘로맨스타운’의 주인공인 성유리(노순금 역)와 정겨운(강건우 역)의 주제곡으로 제시카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제시카는 ’눈물이 넘쳐서’를 통해 댄스 곡이 주를 이뤘던 소녀시대의 음악과는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최근 대중가수들이 오페라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던 tvN ‘오페라스타’에서 우승한 ‘테이’ 는 ‘로맨스 타운’의 엔딩 타이틀 곡인 ‘너 뿐이야’를 맡아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준다.
포미닛의 메인보컬인 허가윤은 강지환(현기준 역), 윤은혜(공아정 역)가 주연한 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 OST에서 ‘뻔뻔한 거짓말’을 불러 눈길을 끈다. ‘뻔뻔한 거짓말’은 드라마의 메인 타이틀 곡으로 가사에 드라마 내용을 담고 있다. 소녀시대 ‘지’를 만들고 신예 걸그룹 ‘달샤벳’을 제작한 이-트라이브가 작곡을 했다.
가수 자두는 오랜만에‘3!4!0!(쌈박한 사랑 공식)’으로 ‘내게 거짓말을 해봐’ OST에 참여해 시원한 음색을 들려준다. 자두는 드라마 줄거리를 토대로 직접 가사를 써 완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