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2' 화려한 비상...헤지펀드는 GM·포드를 산다

입력 2011-05-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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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더멘털 개선·매력적 주가 가치에 주식 매입 가속화

미국 자동차 업계의 양대산맥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에 헤지펀드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금융 전문 사이트인 더스트리트닷컴(TheStreet.com)은 19일(현지시간)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GM과 포드의 주식 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헤지펀드 '톱20'는 지난 1분기 GM의 주식 1500만주(시가 4억5000만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50만주를 보유한 퍼트리가 GM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헤지펀드로 등극했다.

GM은 펀더멘털 개선과 매력적인 주가 가치 덕분에 대형 헤지펀드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더스트리트는 전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에 나선 GM은 지난 1분기 순이익이 4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화려하게 부활했다.

포드에 대한 이들 헤지펀드의 지분 보유량도 680만주(시가 1억달러)에 달했다.

더스트리트 레이팅은 경기침체로 위기를 맞았다가 회생에 성공한 포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0달러로 잡았다. 이는 현재 주가보다 33% 높은 수준이다.

포드는 미국 자동차 '빅3' 가운데 유일하게 구제금융 지원없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헤지펀들은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매김한 포드에 주목하고 있다.

이아보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최근 포드 주식 500만주를 매입했으며 애드에이지 캐피탈 파트너스는 260만주를 사들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번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페넌트 캐피탈 매니지먼트, 그린라이트 캐피탈, 페리코, 아틀란타 소스노프, 타코닉 캐피탈 어드바이저, 발리노 매니지먼트 등이 GM과 포드의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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