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크린 골프 업체인 골프존이 시가총액 8위에 오르며 화려하게 입성했다.
20일 골프존은 공모가 8만500원보다 높은 9만44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해 시가총액 1조1000억원을 넘어서며 시총 8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하지만 10시20분 현재 주가는 시초가보다 6400원(6.78%) 하락한 8만8000원을 기록하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골프존의 흥행은 공모주 청약당시 경쟁률이 청약경쟁률이 209.64대 1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골프존의 총 상장주식수는 1228만3023주로 대주주 김원일·김영찬 사장 지분(745만548주)은 상장 뒤 3년간 보호예수되며 미리 투자했던 전문투자가들의 지분은 상장 뒤 1개월 동안 보호예수 된다.
전문투자가는 LIG손해보험(14만주), 한화증권(4만주), 신한금융투자(1만4000주) 등이다.
이를 제외한 상장직후 유통가능 주식수는 316만주(25.7%)다.
특히 최대주주인 김원일씨와 아버지인 김영찬 공동대표의 지분가치는 6000억원이 뛰어넘으며 주식부호 반열에 올라섰다.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골프존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80% 이상 확보하고 있는 점유율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높은 네트워크 서비스비중을 확대해 안정적 수익구조의 질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