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증시는 20일 보합권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일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회복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경기가 후퇴하는 ‘소프트패치’ 에 진입했다는 관측이 커진데다 중국의 전력난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커졌다.
중국 전력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중국은 올 여름 전력부족이 30기가와트(GW)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장성과 장쑤성 등 전력난이 심각한 일부 지역은 공장들에 대해 전력 배급제를 실시하고 있다.
다만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동결로 수출기업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유가 등 상품가격이 반등하면서 관련 업종이 상승해 하락세를 제한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55.85포인트(0.63%) 하락한 8837.03으로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오후 2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9.73포인트(0.10%) 상승한 9630.55로, 토픽스 지수는 1.92포인트(0.23%) 내린 829.98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3.18포인트(0.11%) 상승한 2862.75를 보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6.48포인트(0.07%) 오른 2만3179.86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12.15포인트(0.38%) 하락한 3160.41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201.26포인트(1.11%) 오른 1만8342.66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