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인도네시아 등 15개국 공항전문가 교육훈련

입력 2011-05-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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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사모아 등 15개국 공항전문가 17명을 대상으로 공항시설.운영기준에 대한 교육훈련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훈련은 인천공항 건설사업에 적용된 활주로.항행시스템의 설계기준, 소방.조류충돌에 대한 비상계획, 공항운영기준 등에 대한 이론교육과 현장 실습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훈련에 참여하는 캄보디아 공항표준부서장 메하스씨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캄보디아 시엡립신공항 IT분야 설계감리 용역을 2010년 12월부터 2011년 5월까지 30만불 규모로 시행중"이라며 "직접 인천공항의 시설과 IT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이라크 아르빌공항 운영컨설팅사업 등 필리핀, 캄보디아, 콜롬비아의 10개 공항에서 약 400억원 규모의 공항운영.개발분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국토부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라크 등 3개국 3개 공항 사업(360억원 규모)을 진행중이다. 한국공항공사도 콜롬비아 등 2개국 7개 공항 사업(40억원 규모)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개발 항공 항행시스템의 해외 수출도 추진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 업체의 해외공항 진출과 항행시스템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신규사업 조기 파악, 홍보 전시회 개최, 개도국 교육훈련 확대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해외공항 건설과 컨설팅사업 등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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