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로화, 스위스프랑에 대해 사상 최저치

입력 2011-05-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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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정위기 우려 재부상

유로화가 23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용평가사 S&P가 이탈리아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고 스페인 지방선거에서 집권 사회당이 참패하는 등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유로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50분 현재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9% 하락한 1.40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보다 0.33% 내린 115.28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ㆍ스위스프랑 환율은 장중 한때 1.2349스위스프랑으로 사상 최저치를 보이기도 했다.

S&P는 지난주 “이탈리아 성장 전망이 취약하며 생산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 노력도 부족하다”면서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것은 향후 수 개월 안에 등급을 강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만하다.

앞서 신용평가사 피치가 지난 20일 그리스 신용등급을 종전 ‘BB+’에서 ‘B+’로 세 단계 강등한 것도 유럽 재정위기 불안을 확대시켰다.

스페인 전역 13곳에서 지난 22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집권 사회당은 야당인 중도 우파의 국민당(PP)에 참패했다.

사회당은 지지율에서 국민당에 10%포인트 뒤졌다.

전문가들은 높은 실업률과 긴축정책으로 염증을 느낀 스페인 국민들이 정부에 등을 돌렸다고 분석했다.

션 캘로우 웨스트팩뱅킹 선임 외환 투자전략가는 “스페인 지방선거 등 지난 주말 발생한 일들은 유럽 재정위기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음을 나타내는 이유를 제공했다”면서 “이는 유로화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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