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2.7% 급락한 472.94로 마감…올 들어 최저점

입력 2011-05-23 15:39 수정 2011-05-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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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3% 가까이 급락하며 올 들어 최저점으로 맥없이 밀려났다. 나흘 연속 하락세다.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경기 불안감이 국내증시를 뒤엎으며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그리스 등 유럽재정 위기 불안감이 재차 고조되고 있고, 미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이 높아져 외국인의 손바뀜이 나타나지 않는 한 당분간 이같은 조정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30포인트(2.74%) 급락한 472.94에 장을 마감하며 엿새 연속 하락했다. 장 마감 기준으로 올 들어 최저점이며, 장 중 기준으로는 기준 지난 3월 15일 최저치(469.20p)에 바짝 근접했다.

지난 주말 미 다우지수가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과 기업들의 실적 쇼크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닥은 장 초반부터 투심이 위축됐다. 더욱이 장 초반 매수 스탠스를 유지하던 외국인이 이내 매도세로 전환하자, 낙폭을 더욱 확대하며 장 중 내내 속수무책으로 밀려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4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1억원, 76억원의 매물을 팔아치우며 급락장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를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섬유, 출판,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등이 4% 이상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금속, 기계, 제조, IT 하드웨어, 운송장비, 제약, 통신서비스 등이 3%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2.42%)를 비롯해 서울반도체(-5.41%), CJ오쇼핑(-2.12%), OCI머티리얼즈(-3.93%), SK브로드밴드(-2.67%), 에스에프에이(-4.59%) 등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지난 20일 상장당일 시총 1위로 증시에 입성한 골프존은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전날보다 500원(0.58%) 오른 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다음(0.79%), CJ E&M(0.11%) 등도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12개 종목을 포함한 166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802개 종목은 하락했다. 3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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