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송지선 아나운서 미니홈피 애도 물결

입력 2011-05-23 16:26 수정 2011-05-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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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MBC 스포츠 플러스 송지선 아나운서(30)가 23일 스스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그의 미니홈피에는 애도의 물결이 줄을 잇고 있다.

23일 오후 1시 40분 경 자신의 자택인 서초동의 모 오피스텔에서 투신해 자살한 송지선 아나운서는 강남의 서울 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3시경 숨을 거뒀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녀의 미니홈피를 찾아 "혼자서 힘든 일 감당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 "이제 복잡한 일 다 내려놓고 쉬시길 바란다" , "그래도 이렇게 꽃다운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하다니 안타깝다"등의 글로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한편 송지선은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와 트위터를 통해 야구선수 임태훈(23)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고 자살을 암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송지선은 "트위터의 자살암시는 내가 올린 글이 맞지만 미니홈피 글인 친한 팬이 올린 것"이라고 밝히며 "임태훈과는 1년 반째 열애중"이라고 공개적으로 전했다. 하지만 임태훈 선수는 곧바로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고 밝혀 논란을 가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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