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오는 5월 가나를 시작으로 매월 정례적으로 주요 해외 발주처를 초청해 ‘해외건설시장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는 제1회 설명회로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라호텔에서 해건협, 전경련, 주한가나대사관 공동 주관으로 ‘가나 투자 및 해외건설 시장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제1회 설명회에는 가나 투자진흥청(GIPC: Ghana Investment Promotion Centre)의 조지 아보아게(Mr. George Aboagye) 청장을 비롯해 60명의 가나측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설명회 자리에서는 가나 투자환경 및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등을 소개가 있을 예정이며, 오후에는 관심업체간 1대1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질 것으로
국토부에 따르면 가나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안정된 국가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최근 유전개발도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우리 건설업체들이 자원개발과 인프라건설을 패키지 형태로 추진할 기회가 풍부한 주요 신시장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가나 광물자원 생산량 세계순위는 금(10위), 다이아몬드(9위), 보크사이트(10위), 망간(9위) 등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2007년 이후 서부 심해유전(Jubilee)에서 원유.가스가 발견돼 개발을 추진중(Jubilee 유전 가채매장량은 12억배럴)이다.
국토부는 올해 안에 6월 멕시코 투자진흥청, 7월 사우디 수전력부 및 수도공사, 8월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9월 브라질 석유공사, 베네수엘라 석유공사, 10월 호주 교통인프라부 등 11월 카메룬 산업개발부 및 기술개발청, 12월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및 투자개발청 등 해외건설시장 설명회를 예정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건설업체들의 수주지원을 위해 업체가 희망할 경우 추가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