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제여객·항공화물↓…국내여객↑

입력 2011-05-24 13: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월 국제선여객과 항공화물은 전년동기 대비 줄어든 반면 국내선 여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4월 항공운송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에 비해 국제선 여객은 2.0% 감소한 307만명, 항공화물은 3.3% 감소한 29만3000t을 각각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제선 여객이 줄어든 것은 대지진과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한 피해 우려로 일본 노선을 이용한 승객이 작년 4월 88만5천100명에서 올해 4월 61만6천491명으로 30.3% 급감했기 때문이다.

유럽 노선이 전년 동기보다 20.1% 늘어난 21만5651명, 동남아 노선이 11.5% 늘어난 100만5372명으로 나란히 반사이익을 누리기는 했지만 일본행 승객 감소를 메우기에는 다소 역부족이었다.

인천공항 환승여객도 일본 공항들의 대체수요가 늘면서 4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 분담비율을 보면 국적사는 지난해 4월에 비해 1.3%포인트 줄어든 65.8%에 그친 반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는 두 배 가까이 오른 3.3%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봄철 제주 여행수요의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7% 늘어난 191만명으로 집계됐고 이 중 77만명(40.2%)이 LCC를 이용했다. LCC 국내선 분담률도 작년 4월 33.8%에서 6.4%포인트 올랐다.

항공화물은 LCD와 휴대전화기 판매 부진, 일본 대지진 등의 영향으로 국제화물의 감소세(-3.8%)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일본(-10.9%), 미주(-8.1%), 중국(-5.1%) 등의 노선에서 화물이 크게 줄어들었고 유럽(6.3%)과 오세아니아(7.7%)에서는 증가했다.

지난달 항공교통량은 총 41만434대로 작년 4월보다 4.0% 늘었지만 올해 3월에 비해서는 4.6% 감소했다.

5월 항공여객 수요는 일본 '황금연휴'와 중국 노동절, 국내 징검다리 연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올라가지만 항공화물은 원자재 가격과 국제유가의 상승, IT 수요 회복의 지연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028,000
    • -1.68%
    • 이더리움
    • 2,797,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483,800
    • -3.34%
    • 리플
    • 3,380
    • +2.42%
    • 솔라나
    • 184,000
    • +0.27%
    • 에이다
    • 1,050
    • -1.13%
    • 이오스
    • 739
    • +0.96%
    • 트론
    • 329
    • -1.2%
    • 스텔라루멘
    • 403
    • +2.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570
    • -0.32%
    • 체인링크
    • 19,710
    • +1.39%
    • 샌드박스
    • 411
    • +1.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