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금융공사(사장 유재한)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인 녹색․신성장동력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중소·벤처투자펀드 및 PEF 등 펀드에 최대 1조76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사는 민간 금융기관의 자금지원이 원활하지 않은 청년창업, 녹색산업 및 지적재산권 확보 등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 정책펀드에 1,600억원을 출자해 이들 분야에 대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고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공사의 역할을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올해 국내 중소벤처투자펀드 및 PEF 등의 결성 예상총액이 8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공사의 출자예정액 1조7600억원은 시장에서 충분히 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올해 국내 펀드 결성 예상총액은 공사가 우리나라 금년도 예상 GDP의 0.7%를 적용해 자체 추정한 것으로, 미국의 사모투자규모가 GDP 대비 1.58%인 점을 감안한다면 국내 펀드 결성 규모는 향후 증가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