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레이저 응용기기 전문기업 엘티에스가 지난 19~20일 실시한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3만4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액면가는 500원이다.
희망가 밴드 3만2500원~3만4500원의 상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된 데 대해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은 “수요예측 결과 기대 이상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았으며 대부분의 기관들이 높은 가격을 제시했으나, 많은 투자자들에게 투자 기회를 주기 위해 공모가를 3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엘티에스 관계자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OLED 조명, 디스플레이 및 솔라 셀(Solla Cell) 등 신성장동력의 기술개발에 주력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전체 물량의 20%가 배정된다. 총 공모금액은 245억9828만6000원, 공모주식수는 72만3479주다. 기관에게 65%, 우리사주조합이 15%를 받는다.
세계 최초로 아몰레드 셀 실링장비(AMOLED Laser Frit Cell Sealing M/C)를 개발한 엘티에스는 2003년 2월 설립된 레이저 응용기기 전문업체로, 현재 디스플레이, 터치패널, 반도체, LED 도광판, 태양전지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핵심공정에 사용되는 레이저 장비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