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은 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륨에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분야의 신사업 진출을 주제로 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동성제약은 기존의 제약 및 화장품 사업으로 이루어진 기업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녹색사업으로 다각화하고 LED 조명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이양구 대표는 "동성제약의 신성장 동력을 밝히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거친 LED 조명사업은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이 절실한 시대적 소명에 부합하는 친환경녹색사업의 한 축이다. 이 분야 진출로 사업을 다각화해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성제약은 100% 출자 법인인 동성 루맥스를 통해 최초로 개발돼 특허출원중인 Ring Type LED 패키지(PKG)와 가변형 Round Band Type LED PKG 등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획득했다.
Ring Type LED PKG와 가변형 Round Band Type LED PKG는 최초 360도 광원을 표현할 수 있는 Multi function LED PKG 형태로 반사판을 사용할 수 있다. 소형, 경량, 가변성의 특징이 있어 기존 LED 조명으로는 불가능했던 다양한 디자인 형태의 조명기구로 활용이 가능하다. 즉 기존 제품에 대한 호환성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직진성 LED에 비해 광효율이 우수하고 특히 LED 제작에 있어 공정과정의 자동화를 통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조명용 LED 시장의 확대를 기대했다.
독점계약을 통한 년간 판매물량 예상은 최소 각국당 100만 달러에서 최대 500만 달러를 기대하고 있으며 1차(2011년~2012년) 예상 해외시장 판매목표는 최소 1000만 달러이다. 현재 미국과 태국, 필리핀,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가 공화국 등 6개국과 판매 상담을 진행중에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