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삼성전자 같은 세계적 은행 필요"

입력 2011-05-2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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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이 최근 잇달아 '삼성'을 비유로 발언하며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최근 사내 설명회를 통해 "금융산업에도 삼성전자와 같은 세계적인 은행이 필요하다"며 우리금융지주 인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는 최근 우리금융 인수를 놓고 국내에서 대형화 전략을 구사한 뒤 해외은행을 인수해 세계적인 은행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우리금융 경영진이 산은지주의 인수를 반대하는 데에 대해서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이재용 사장에게 회사를 물려주려는데 이학수 고문이 반대하는 격"이라는 비유를 들었다.

우리금융의 지분 57%를 갖고 있는 예금보험공사가 가만있는데 피고용인에 해당하는 우리금융 경영진이 들고 일어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주장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강 회장의 잇달은 삼성 비유 발언에 대해 '실물경제 톱이 삼성이라면 금융에서 톱이 되자'는 취지에서 이같은 삼성 비유 발언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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